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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땅값 상승률, 전국 9위
전국 평균 상승률 0.96%…원주는 2.4%
2013년 01월 28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지난해 원주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지자체 중 9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지난해 원주 땅값 상승률은 2.4%를 기록하며 세종시, 경기도 하남시 등에 이어 전국에서 9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적으로 0.9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원주 땅값이 많이 올랐다는 걸 알 수 있다.

지난해 원주에서는 1만7천여필지, 1만3천600여㎡가 거래됐다. 2010년 1만6천여필지(1만4천700여㎡), 2011년 1만8천여필지(1만4천100여㎡)가 거래된 것에 비해 거래면적은 소폭 감소했다. 작년 12월에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주의 땅값이 높게 평가되는 건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 확충 및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도시개발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중앙선 철도 복선화에 따른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 및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주∼서원주 간 수도권 복선전철 연장사업이 확정되면 원주 몸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개발에 대한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인구 수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원주 인구는 2010년 6천800여명, 2011년 5천800여명, 2012년 3천300여명이 증가했다. 반면에 춘천시는 지난해 559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2009년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과 2010년 12월 경춘선복선전철 개통이후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인구 수가 감소하면서 '약발'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원주는 혁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2015년을 전후해 수도권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도내 제1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에 대비한 예측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지표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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