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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및 구토
잦은 구토증상 원인 찾아내야치료 가능
2013년 01월 21일 (월) 김덕룡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구토는 장과 흉복벽 근육의 수축을 통해 위 내용물이 강하게 입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하며 오심은 토할 것 같은 불쾌한 느낌으로 구토에 선행되거나 동반돼 나타난다.

원인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위장염이나 간염 등의 질환, 기능적 혹은 기질적 장 폐색,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등의 복부 질환, 내이염이나 두통, 두부손상과 같은 이비인후과 및 중추신경계 질환에 의한 경우 그리고 멀미나 항생제, 마약 및 항암제 등의 약제에 의한 경우가 있다.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오심 및 구토의 원인으로는 기능적 혹은 기질적 위장 폐색, 가성 장 폐색, 두개내압 상승, 내분비 질환, 임신 등이 있다.

단일 구토중추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대뇌의 여러 부위 및 인두·안면 및 형의 운동중추 등의 다양한 뇌간핵이 구토를 개시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토자극 작용부위는 매우 다양하다. 역겨운 생각이나 냄새로 유발되는 구역은 대게 대뇌피질에서 유래하고 구역반사에 의한 구토는 뇌신경을 통해 매개된다.

멀미와 내이질환은 미로기관이 작용하는 반면, 위장 자극제나 항암제는 위십이지장 구심성 미주신경을 통해 그리고 뇨독증, 저산소증, 케톤산증 및 일부 구토 유발약제 등은 혈액을 통해 연수에 있는 화학수용체유발대를 자극해 구토·구역을 유발한다.

오심 및 구토 원인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봐야 한다. 구토와 식사와의 관련성, 복통의 유무, 구토가 심한 시기, 구토물의 성상이나 색깔 등을 살펴 봐야 한다. 구토의 시기는 위 폐쇄의 경우 식후 1시간 이내에 구토를 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장폐쇄 때에는 식사를 하고 오랜 후에 구토를 보인다.

위마비의 경우 식후 수분 내에 오심을 호소할 수 있으나 심한 경우 수 시간 혹은 수 일 전에 섭취한 음식이 나오기도 한다. 구토물에 피가 섞여 있으면 궤양이나 식도정맥류 출혈 혹은 암을 의심해 봐야 하며, 악취가 심한 구토는 원위부 소장이나 대장 폐쇄를 의심할 수 있다.

전혀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을 토한다면 인두 및 식도질환을 의심해 야 한다. 오심 및 구토가 지속될 경우 이를 무시하지 말고 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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