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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심하면 불임으로 이어질 수도
2013년 01월 07일 (월) 배철호수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wonjutoday@hanmail.net
   
 

올 겨울은 잦은 폭설과 낮은 기온으로 불편함이 많아진 것 같다. 특히 겨울만 되면 손발이 얼음처럼 차가워지는 분들은 더욱 힘든 계절일 수 밖에 없다. 수족냉증은 춥지 않은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손발에 지나친 냉기를 느끼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팔꿈치, 무릎 등 관절부위까지 시리고 통증이 있다. 수족냉증은 주로 기혈이 허한 사람에게 많이 생기며 소화기 장애, 생식기 장애, 기초체력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빈혈 상태에도 발생한다. 신진대사가 떨어지거나 두통, 요통, 불면, 야간빈뇨, 복통, 설사, 불감증, 월경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며 특히 40대이상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수족냉증은 손발이 찬 증상 외에 손과 발이 저리고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마비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수족냉증을 오래방치하면 저림이나 통증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젊은 여성에겐 생리불순 이나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손발이 찬 분들은 밀가루, 맥주, 녹차, 돼지고기와 같은 찬 성질의 음식을 피하고 생강, 부추, 닭고기와 같이 따뜻한 음식,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삼차, 귤차, 모과차, 쑥차 등 한방차도 도움이 된다. 적당한 운동으로 신진대사가 잘되도록 하면 냉증을 개선하는데 좋다. 반신욕은 체온 상승효과가 전신욕보다 좋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허리쪽을 따뜻하게 해주고 손발이 차가울때는 자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중초와 하초의 기운을 높이고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을 이용해 수족냉증을 치료한다. 스트레스 등으로 손발이 찰때가 많으면 막힌 기운을 풀어 전반적으로 기혈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도와준다.

신경계가 문제라면 균형을 잡는 치료로 체온 조절 중추 개선을 통해 치료한다. 또한 왕뜸 치료법을 통해 하복부의 냉기를 없애고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좋게 한다.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강하게 하고 전신의 기혈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해 따뜻한 기운이 손과 발로 전달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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