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조형예술가로 활동 중인 박인자(49) 씨가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은 서예, 문인화, 한국화, 공예, 서양화 등 다양한 분야로 공모가 이뤄졌으며, 박 작가는 전통 전승 현대공예 분야에서 입상했다.

또한 각 분야 주요 수상작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박 작가가 8개의 주병으로 테마화 한 '세계 평화와 안녕'이 최고 점수를 받아 종합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는 "지역주민들과 내가 가지고 있는 예술세계를 이야기하고 좋은 작품을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 바람"이라며 "작업실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많이 찾아주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인제 출신이며, 남편 이병철(51·진광고 근무) 씨와 원주에 정착했다. 강원대 공예학과와 동 대학원 도예디자인을 전공했다. 일산동에서 화목토 환경조형물연구소를 운영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고, 이곳을 찾는 회원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며 후진양성 및 지역주민들의 예술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꽃꽂이 전문가이자 차인으로도 유명한 박 작가는 현재 (사)한국꽃꽂이연합회 강원도지역회장과 (사)한국차인연합회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자녀는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