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생활습관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식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2년전 자신이 먹었던 음식이 현재 자신의 몸'이라고 하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음식을 꾸준히 먹었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특히 40세가 되면서 몸은 섭취하는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연구들에 의하면 30세를 기점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연소되는 에너지 양은 감소하기 시작해 10살씩 더 먹을 때마다 그 감소폭이 7%씩 더 늘어난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량이 떨어져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고 장기들이 제 기능을 잃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화학첨가물이 없는 자연식 위주의 식습관을 들여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귀리: 콜레스테롤 저하·변비 해결

귀리에는 베타 글루칸이라는 용해성 섬유소가 들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낮춰준다. 귀리 속의 아베난스라미드라는 항산화물질은 혈관 안에 플라크라는 지방 침착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잡곡과 같이 밥에 섞어 먹으면 섬유질이 장운동에 도움을 줘 변비 해결에 탁월하다.

체리: 관절염 예방·항산화 작용

체리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이 통풍과 관절염 예방을 도와준다. 하루에 10여개씩 먹으면 통증완화 효과가 있고 항산화 작용 능력도 탁월하다.
　
아몬드: 심장질환·노화 예방

혈당량 수치를 낮춰주고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성인 20명이 매일 60g씩 4주간 아몬드를 먹었더니 혈당량이 9% 떨어졌다. 하루 5~20알 정도가 가장 적당하며 과하게 먹으면 열량이 높아 비만해지거나 설사를 유발 할 수 있다.
　
등푸른 생선: 뇌졸중 예방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이 혈압을 낮춰주며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을 예방한다. 연어, 고등어, 참치, 정어리, 청어 등에 오메가3 지방 함유율이 높아 일주일에 최소한 3번 이상 먹는 게 좋다. 기름 없이 굽거나 찜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
　
검은콩: 여성질환·탈모 예방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밭의 고기라고 할 정도로 웰빙 식품이다. 특히 검은 콩에는 항산화 성분까지 들어 있어 있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내는 성분 또한 풍부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여성호르몬 작용에 필요하다. 탈모가 심하거나 머리카락에 새치가 많은 사람은 매일 한 컵씩 갈아서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토마토: 면역력 강화·체질개선

토마토는 리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의 보고다. 이 물질은 암세포 형성과 확산을 막아주며 부정맥을 억제해준다. 토마토는 기름과 열이 닿았을때 영양 흡수율을 높인다. 끓는 물에 살짝 익히거나 올리브유를 두르고 살짝 볶아서 바로 먹으면 효과적.
　
생우유: 뼈 건강·근육량 감소 예방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를 막아주며 특히 50세 이후에 좋다. 우유를 마신 후엔 햇빛을 쐬거나 비타민D 함유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효과적.
　
닭고기: 비만 예방

소고기나 돼지고기 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는 에너지 대사에 도움이 된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와 근육 형성에 좋기 때문에 일주일에 1회 정도 푸른 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