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협 회원인 최승관(56) 씨가 월하 시조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하며 시조시인으로 등단했다.

최 시인은 지난달 1516일 화천 월하문학관에서 열린 제3회 월하문학제에서 작품 '장날'로 시조백일장 일반부 장원을 수상했다. 월하문학제는 시조문학 선구자 월하(月河) 이태극(1913~2003) 선생을 기리는 문학축제로 일반부 장원을 수상한 최 시인은 시조문학에 등단되는 영예를 함께 얻었다.

지난 2010년 격월간 '신문예'에 입상한 최 시인은 올해 1월에도 중앙일보 시조백일장에서 차상을 수상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가족은 부인 김정희(53) 씨. 부인 김 씨 역시 지난 2009년 조선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소설가이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