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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집 쭈꾸미 볶음 - 깔끔한 매운 맛
왕새우튀김·해물파전 술 안주로 인기
2012년 09월 17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주꾸미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스테미너에 좋고 필수아미노산과 DHA, 철분 등 이로운 영양소가 풍부하다. 반면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이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매콤한 양념이 침샘을 자극하는 주꾸미 볶음은 환절기에 지친 몸과 달아난 입맛을 돌게 하는 데 최고의 음식으로 꼽힌다.

무실초등학교 건너편 상가 밀집지역(또래오래 치킨 골목)에 위치한 '아 그집 쭈꾸미 볶음(대표: 오인숙)'엔 주꾸미를 즐길 줄 아는 단골손님이 줄을 잇는다.

전국적인 체인망을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점이기 때문에 늘 한결 같이 정직한 맛과 검증된 맛을 내고 있어 인기가 많다.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양고춧가루만 사용해 텁텁하지 않으며 깔끔한 매운맛을 자랑하는 비법양념에 주문받은 즉시 주꾸미를 넣고 볶는다.

주꾸미는 비린내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숙성시켜 사용한다. 또한 질기지 않게 하고 알싸하게 퍼지는 매운맛을 극대화 시키도록 짧은 시간, 강한 불에 볶아 불 맛을 내며, 은은한 숯 향이 배어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보리밥 또는 쌀밥을 주문해 주꾸미 볶음을 듬뿍 넣고 비벼먹으면 입안이 알싸해진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 무침, 무생채, 열무김치, 나물 등을 같이 넣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적당히 뿌려 쓱쓱 비비면 저절로 숟가락질이 바빠진다.

주꾸미 볶음 외에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도 눈길을 끈다. 왕새우튀김과 해물파전이 이 집에서 가장 인기 많은 사이드 메뉴.

왕새우튀김은 성인 엄지손가락 두께의 큼직한 새우를 튀겨내는 데 통통한 속살은 부드럽고 빵가루 입힌 바삭한 튀김옷이 어우러져 입안이 즐거워진다. 해물파전은 파와 오징어, 홍합 등을 넣고 두툼하게 지지며, 푸짐한 양을 자랑하기 때문에 장정들이 둘러 앉아 먹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손님과 아이를 동반한 손님을 위해 준비한 수제 왕돈가스도 빼놓을 수 없다. 주인장이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직접 두들겨 만드는, 정성이 가득 담긴 메뉴이며, 해물파전 접시에 담겨져 나올 정도로 큼지막하다.

메뉴는 쭈꾸미 볶음(7천원), 왕새우튀김(1만4천원), 해물파전(1만2천원), 수제왕돈가스(7천원), 제육볶음(7천원), 도토리묵(8천원), 물·비빔냉면(5천원), 물만두(3천원) 등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부터 밤10시. 매월 셋째주 일요일 휴무. 100석 정도로 자리가 많기 때문에 단체 회식장소로도 좋다.

한편 오는 10월 5일부터 25일까지 개점 2주년을 맞아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쭈꾸미 볶음 1인분 7천원, 밥을 추가하면 8천원인데 행사기간에는 밥 포함해 5천원(쭈꾸미 볶음만 해당)에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742-9255

박동식 기자
pparong21@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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