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사회복지 전문기업인 미래엠텍(대표: 김수민)이 제1회 강원도사회공헌장 희망나눔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4일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미래엠텍은 2005년 설립돼 장애인복지시설이나 병원 및 장애인, 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장구나 의료장비 부품을 공급하며, 시설 이용자나 사회복지사들이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운영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장애인시설에 물품과 현금을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0여개 사회복지기관에 1억8천300만원을 후원했다.
김수민 대표는 "제가 부유하게 살지 못해 항상 나눔을 꿈꿨고, 직원들도 제 생각에 동참했다"며 "사회복지전문기업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수익금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에는 회사 내 사회봉사단을 구성, 전 직원이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대표가 상지대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시절 송정부 교수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보라고 조언했고, 이후 복지시설에서 개최하는 행사 때 음식을 제공하거나 시설을 방문해 보호장구를 무상 수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연간 약 4억5천만원의 수익이 나며, 법인세나 인건비 등을 제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지만 봉사나 후원활동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봉사는 마약 같아서 손을 뗄 수 없다"며 "회사를 성장시켜 더 많은 시설이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원도사회공헌장은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적이 큰 기업, 단체, 도민을 발굴·시상하는 것으로 오는 4일 횡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첫 시상식이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