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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2012년 09월 03일 (월) 유기준 상지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wonjutoday@hanmail.net
   

현대사회에서 관광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산업의 하나로 양적으로 급속한 확대현상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인간성 회복의 한 수단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관광산업은 특히 세계 각국의 국경개방 및 시장경제의 형성, 개인의 여가시간과 소득의 증대, 교통수단의 발전 등의 요인들에 의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의 관광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국가간 또는 지역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정보의 흐름에 있어서도 범세계적인 표준화가 이루어지는 국제화 추세에 따라 관광 분야, 역시 Global standard의 적용이 요구되고 있다.

경쟁과 국제화가 최고의 화두인 세계적 추세 속에서 지금 강원도는 관광을 가지고 승부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관광산업이야말로 강원도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지해야할 사실은 기존의 관광자원과 관광시설 등은 더 이상 변화하는 미래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유인요소가 될 수 없다. 이제 강원 관광도 확고한 경쟁우위적인 관광환경의 변화 없이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최근 관광분야에서도 경쟁논리와 국제화가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관광의 국제화와 관련된 제반 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인 관광환경의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관광 관련 과제의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광정책의 운영에 대한 정책계획들을 수립해 오고 있으며 강원도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제적인 관광상품의 부족」,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인프라의 미비」,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 및 전문인력의 부족」,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의 미비」 등은 우리가 관련 세미나 또는 학술발표회 등에서 자주 접했던 내용들이다.

이러한 점들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 강원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점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비교적 오랜 시간에 걸쳐서 논의가 되어 왔으며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관광시장을 고려해 볼 때 현실적인 안주는 더 이상 강원도 관광진흥을 기약할 수 없다. 강원관광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왔던 국제적 경쟁력 확보라는 해결과제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과 강원도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라는 메가 이벤트를 목전에 둔 지금이 바로 강원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기할 시기라고 판단된다. 우리 주위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동계올림픽 관련 인프라 개발과 연계되어 관광 관련 인프라의 글로벌 스탠다드화가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지금이 바로 강원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기로 우리는 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과거 길지 않은 개발의 역사 속에서 개발기법의 단순한 모방과 수동적 도입에 따른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국제화라는 의미는 어느 지역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단어이지만 강원도 관광의 국제화는 강원도의 지역적 가치 또한 반드시 고려되어야만 한다.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이곳에서의 경험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모든 관광 관련 환경의 국제화에 있어 강원도적인 가치가 기반이 된 국제화가 진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강원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는 바로 지금부터 강원도적 가치와 함께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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