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 수사과 신승호(33) 경사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불법사금융 특별단속 기간(4월 18일~5월 31일) 중 택시기사를 상대로 고리사채업을 한 전 조직폭력배를 구속하는 등 총 52건에 116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 경사는 "불법사채업자들의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하지 못했던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예기를 들으며 그들이 느꼈던 분노와 슬픔을 알 수 있었다"며 "서민을 괴롭히는 불법사채업자들을 강력히 단속해 국가가 지켜주고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출신이며 2003년부터 원주경찰서에서 근무했다. 가족은 이경순(32) 씨와 2남.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