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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선 효율성 의문
2012년 07월 30일 (월) 박현식 한국경영기술연구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원주를 2018년 평창올림픽의 가장 큰 수혜도시로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수혜를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누구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교통문제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철도의 역할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분야일 것이다. 최근 철도사업 각종 타당성조사 검토 시 노선 간 경쟁인 철도 Vs. 도로, 철도 Vs. 철도로 인해 장래 교통수요가 감소한다는 '교통수요 관리' 위주의 논리를 적용 사업추진을 연기하거나 사업순위를 후순위로 조정하고 있는 실정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논리를 적용할 경우 아무리 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교통수요를 반영한다고 하여도 타 지역에 비해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는 철도사업 대부분이 경제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상황임에 분명하다.

차량 및 물동량의 증가와 도시의 확장 등으로 인하여 주요 도로에 정체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시간지체와 물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동서 간선철도 원주 여주 연결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주장을 하였지만 원주의 장점은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라고 자랑하지만 실제 수도권 기업들이 원주로 이전하여 오기 꺼리는 진짜이유는 물류비 때문인 것이다. 물류비를 절감할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평택항과의 철도연결이 대안 일 것이다.

실제 도움을 받지도 못하면서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가장 수혜를 받는 교통도시라는 오해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역이 명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 포르투갈, 스웨덴, 영국 등 인구나 면적이 유사한 4개국과 비교할 경우에도 철도량은 40~5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제 우리도 '철도 르네상스 시대'의 거대한 배에 올라타야 한다. 그 중심에 원주가 있어야 한다.

원주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하는 당위성은 인구, 자본, 문화, 스포츠 등 수도권 집중화를 분산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홀대 받아온 소외된 강원도에 새로운 활력이 되어 줄 것이며, 전국 철도망의 중심에 원주가 있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역할로 전 국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성공적인 2018년 동계올림픽을 치룰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엑스포역을 다녀오니 그 역할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경제성이 없다는 기존 발표는 완전히 잘못된 시대착오적 발상이며 동서간선 철도 원주·여주 연결은 작은 지역이 아름답게 성공하여 강원경제를 살리고 국가 경쟁력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역사(驛舍)가 어느 곳에 위치하는가에 따라 도심의 발전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까운 안성의 경우가 철도입지를 반대하다가 평택방향으로 노선이 바뀌고 도심의 명암이 바뀐 대표적인 사례이며, 밀양의 작은 도시가 고속철도의 영향으로 대구생활권으로 바뀌면서 도심이 새롭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역의 경우도 도심이 발달하면서도 역사를 잘 활용하여 서울을 발전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전통 있는 원주역사를 잘 살려야 한다.

학성동, 중앙동의 구도심이 경기침체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철도로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하며, 혁신도시가 들어설 곳에 많은 인구 유입을 위해서도 원주역, 반곡역을 활성화하여 반곡역에서 남원주역으로 연계하는 도심 순환철도를 연결함으로 서원주역에서 제천으로 연결되는 철도와 환승이 가능하게 함으로 교통량을 분산하여야 원주가 50만, 100만 정주도시로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인 것이다. 원주역이 개발의 논리에 밀려 지금까지 원주의 많은 애환이 있는 문화가 훼손된다면 전통문화는 보존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개발에 있어서도 전통의 보존과 새로운 문화의 창조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원주 건강도시에 걸맞게 반곡역과 연계한 원주혁신도시유물박물관 관람과 열차를 이용한 치악산 등산로 개발로 혁신도시에 향토문화가 연계되는 새로운 마켓이 형성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도심노선계획에 빠졌더라도 빠른 시일에 노선계획을 반영하여 원주의 효율적인 철도교통망이 형성된다는 내용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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