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짧은 반바지를 입는다든지, 미니 스커트, 비키니 같은 노출이 요구되는 옷을 입게 되면서, 자신의 몸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꾸준한 자기관리로 멋진 체형을 가진 분들은 이 시기가 오기를 고대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자신의 바디 이미지에 대하여 남모를 고민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람의 체구는 사춘기까지 성장해오다가 더 이상 커지지 않지만 체형은 영양상태와 식습관, 운동 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들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비만한 몸을 갖게 되는데, 비만은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해서도 원하는 몸을만들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 요요현상때문에 제자리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이런 경우에 성형외과에서 행하는 수술이 지방흡입술입니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 수를 줄여주는 개념의 수술로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는 수술후 지방의 수가 늘어나지 않습니다. 수술절차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이전에는 지방흡입수술이 어렵고 위험한 수술이었으나, 지금은 부분마취로도 충분히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위험도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수술후 약간의 부기와 멍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술은 몸의 어느 부위에도 적용할수 있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부위는 복부, 대퇴부, 종아리, 상지부이며 드물게 안면부에 하기도 합니다. 수술후에는 지방세포 수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지방세포 크기가 커질 수는 있으므로 몸관리를 해주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 주름이 지고, 살이 쳐지고, 말라보이는데 특히 안면부가 말라보이면 나이가 더 들어보이고 생기없는 인상을 갖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적용하는 것이 '지방이식술'입니다. 지방흡입술과 반대로 지방을 꺼진부위에 심어주는 수술입니다.

자신의 지방을 채취해 필요한 부위에 이식해 주면 이식된 지방이 오랫동안 이식부위에서 살아 있기 때문에 얼굴 형태가 젊어보이고 활기찬 인상을 갖게 됩니다. 수술을 받은 직후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고, 특별한 통증도 없지만 이식된 지방이 어느 정도는 흡수되기 때문에 금주, 금연, 안면부 맛사지 등은 한달동안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