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갈빗살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한우집이 문을 열었다. 한지테마파크 뒤에 위치한 '우마루(대표: 조승현)'가 바로 그 곳.

발갛게 타오르는 참숯불 위에 갈빗살을 구우면 육즙이 살아있는 고소한 한우의 맛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마블링이 적당히 들어가 고소하고 부드러운 횡성 한우를 강원참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다.

한우는 오래 구우면 육즙이 빠져나가 딱딱하고 질겨지기 때문에 센불에 앞 뒤로 얼른 구워야 제맛이다. 특히 한우와 숯은 궁합이 잘 맞아 숯불위에 구운 한우가 제맛이다.

노릇하게 잘 구운 고기는 파절이와 함께 쌈으로 먹거나 소금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다. 시원하게 담근 물김치가 함께 나오고, 후식으로 안주인이 직접 만든 식혜로 입가심을 하면 개운하다.

고기를 다 먹고나면 금방 지은 따끈따끈한 밥에 구수한 된장찌개로 식사를 하거나 가평 잣 냉면을 먹어도 좋다.

가게가 깔끔하고 정갈해 가족단위 외식 손님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모임장소로도 손색 없다. 오후4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며, 연중 무휴.

▷메뉴: 갈비살(100g 1만원), 차돌박이(100g 9천원), 육회(200g 1만5천원), 막창(200g 1만원)
▷문의: 743-9291(우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