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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원주아파트에 눈독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이 구입…올 상반기 1천400채
2012년 07월 09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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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이 서울 이외 지역 중 아파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곳은 원주였다. 정부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 온나라부동산 자료를 토대로 부동산포털인 닥터아파트가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난 1∼5월 서울 사람이 구입한 아파트는 1만801건이며, 이중 원주에서 1천400여 세대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아파트를 구입한 것이며, 이어 경기도 고양 661건, 남양주 488건, 용인 379건 순이었다. 도내에서도 강릉 186건, 속초 100건, 춘천 91건을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사람들 구매건수는 같은 기간 원주에서 거래된 아파트 총 거래건수인 4천902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오는 9월 용문과 원주를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수혜를 기대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저렴한 가격에 발전가능성이 공존해 투자세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자 부동산뱅크 시세에 의하면 원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426만원으로 고양 939만원, 남양주 812만원, 용인 1천25만원, 성남 1천116만원과 비교해 매우 저렴하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국가 차원의 발전계획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로 인한 제2영동고속도로, 수도권전철과 중앙선복선전철 개통 등 수도권 교통접근망 개선이 서울 투자자들의 수요를 당겼던 것으로 풀이한 것.

하지만 이 같은 투자수요가 아파트 보유자나 실수요자들에게 반가울 수만은 없다. 작년 초 제2영동고속도로 투자계획이 가시화되자 서울을 비롯한 인천, 춘천 등 적지않은 외지 투자자들이 원주 아파트를 대규모로 구입한 바 있다.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무실동, 단구동 미분양 아파트는 10일만에 대부분 팔렸다.

이러한 움직임은 원주 아파트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까지도 급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입주를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실망만을 안겼다. 아파트 값이 급 상승하자 6~7개 건설사들이 아파트 공급을 일시에 추진했고, 빠른 분양을 위해 3.3㎡당 500만원에서 600만원 대에 분양하는 등 아파트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A부동산 관계자는 "외지세력의 대규모 투자가 초기에는 아파트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을 상승시켜 실수요자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원주시가 공급 조절을 통해 실수요자와 아파트 보유자, 투자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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