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돼지갈비찜이 먹고 싶다면 단구동 삼오정 뒤 '최진사댁 매운갈비찜(대표: 최윤숙)'으로 가자.
살이 부드러운 국내산 돼지갈비를 손질해 황기, 당기, 감초와 같은 한약재를 끓인 물에서 먼저 누린내와 같은 잡내를 잡아낸다.

한약재 물에서 건진 돼지갈비는 삶은 다음 파인애플, 키위, 사과와 같이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과일을 갈아 만든 매운 양념으로 다시 한 번 끓인다. 이런 과정을 거친 돼지갈비를 테이블 위에서 버섯, 당면과 함께 졸이면서 먹는다.

화학조미료나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한약재와 과일, 채소로 맛을 낸 돼지갈비는 청량고춧가루와 청량고추로 매운 맛을 내 매콤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에겐 그만이다.

갈아 넣은 과일 때문에 달콤하면서도 매콤해 입맛을 돋워주는데도 그만이다. 다른 반찬이 필요 없지만 두부전, 물김치, 샐러드 등 네가지 정도의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정오부터 밤10시까지 영업하며, 첫째·세째주 일요일은 휴무.

▷문의: 762-5220
▷위치: 단구동 단관택지 삼오정 뒤
▷메뉴: 매운갈비찜(9천원), 양푼이 등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