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적고등학생 1등급·대학생 4.0
특정분야전국대회 3위·도대회 1위 이상

이달 중 첫 대상자를 선발하는 원주시 인재육성기금의 선발기준이 확정됐다. 원주시 인재육성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박용훈 부시장)는 지난달 26일 학업성적 우수인재와 특정분야 우수인재로 구분, 인재육성기금 선발기준과 심사기준 등을 결정했다.

이날 확정된 선발기준에 따르면 학업성적 우수인재는 고등학생의 경우 공고일 현재학기 내신성적이 국어·영어·수학·탐구 등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1등급이면서 전국단위 수능모의고사에서 2회 이상 3개 영역에서 1등급 이내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

단 고등학생 1학년은 국·영·수 3과목에서 1등급 이내에 들어야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대학생은 1학년의 경우 1학기 성적이 4.5 기준 4.2 이상, 4.3 기준 4.0 이상이며 2~4학년은 직전학년 2학기와 현학년 1학기 성적 모두 4.5 기준 4.0 이상, 4.3 기준 3.8 이상의 학점을 받아야만 한다.

과학·수학·언어·예체능 등 특정분야 우수인재는 고등학생·대학생 모두 최근 1년 이내 개인종목으로 도 단위 공인대회에서 1위를 했거나 전국단위 공인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심의위원회는 이와함께 학업성적(60점) 거주기간(20점) 가정형편(20점) 등으로 학업성적 우수인재 심사기준을 확정했으며 학업성적(10점) 배점과 수상실적(50점) 배점만 달리한 특정분야 우수인재 심사기준을 결정했다.

박용훈(원주시 부시장) 원주시 인재육성기금 심의위원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발굴,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원주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물로 육성하는 것이 인재육성기금의 근본 목적"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원하는 등 원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선발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이달 초 선발기준을 공고하고 이달 말까지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원주시 인재육성기금 첫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