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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리스 시대, 건강도시 원주
2012년 07월 02일 (월) 유기준 상지대학교관광학부 교수 wonjutoday@hanmail.net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가 풍요로운 삶의 질을 위해 필수적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더 풍요롭고, 더 생산적이고, 더 높은 존재감이 있는 삶! 어쩌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목표일 것이다.

시대를 떠나서 인간의 행복한 삶의 추구는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을 터이지만 최근 들어 삶의 질 목표가 경제 지향적에서 점차 건강 지향적으로 강조되고 있다는 것이 변화라면 변화일 것이다. 이제 행복한 삶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건강이며, 건강한 삶이 곧, 행복한 삶이며 나아가 건강이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은 우리 사회의 믿음이다.

산업화, 도시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물질만능 사회, 고독한 군중…그동안 우리가 경제적 풍요로부터 누려온 혜택과 부산물들이다. 이는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였지만 한편으로는 육체적·정신적 압박감을 낳고 있기도 하다.

이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숙제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현명한 생존방식을 찾는 것이다. 웰빙, 로하스, 슬로비 등과 같은 「건강」과 「자연」지향적 지속 가능한 삶에 가치를 둔 라이프스타일인 웰니스(Wellness)의 추구가 현대사회 생존방식인 건강한 삶의 해답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웰니스란 신체적인 건강에 국한되는 협의의 개념이 아니라 건강한 생활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광의의 개념이다.

웰니스는 신체적, 지적, 감각적, 사회적, 정신적, 직업적인 6개의 영역을 포함한 통합되고 집약적인 생활 형태이다.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고령화시대로 진입하면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의 건강 지향적 생활습관에 대한 높은 관심은 친건강·친환경 생활 관련 새로운 수요의 창출과 고부가가치화 실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여가행태도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 분야의 동반 변화도 진행되고 있어 의식주 및 여가분야 전반에 걸쳐 웰니스적 요구가 확대될 것이다. 향후 웰니스족의 의식주와 여가에 부합하는 적합한 서비스 제공이 관련 시장의 경쟁력 확보와 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웰니스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간, 지역간, 그리고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전은 이미 시작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노년층 수요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웰니스 파크, 웰니스 커뮤니티, U-헬스, 기업 웰니스, 웰니스 혁명, 웰니스 관광 등 미래 블루오션으로서 웰니스 개념과 관련 산업 육성이 국가와 지역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현실이다.

웰니스 기반형 산업의 핵심은 청정자연과 건강성이라는 입지성과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원주는 강원도의 핵심가치라 할 수 있는 청정 자연환경의 입지적 우위를 지니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고품격 리조트 중심의 휴양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다.

또한 국제적 첨단 의료기기 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어 웰니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가치인 입지성과 기술 기반 측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최근 융·복합화된 웰니스형 산업의 국내·외 시장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속에서 원주는 핵심자원으로 강원도형 웰니스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하게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세계속의 명품 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원주시의 비전을 볼 때에도 원주시의 의지도 굳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주시 발전과 관련되어 부각되는 많은 기회요소를 접하면서 원주의 정체성과 발전방향은 결국 웰니스 기반 산업에 있다고 내 스스로 귀결점은 두고 있다. 그러나 일상에서 접하게 되는 웰니스와 관련된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인 우리 원주의 도시환경, 공원환경, 휴양환경, 의료서비스 환경, 복지환경 등을 보면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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