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국사회복지자원봉사 대회 수상자로 신인균(명륜동·62) 씨와 차정식(호저면·69) 씨가 대회장 표창에 선정됐다. 전국사회복지자원봉사 대회는 사회복지 자원봉사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1년째 진행되고 있다.

▲ 신인균 씨 / 차정식 씨

신 씨는 지난 2003년 15명으로 결성한 원주문화원 봉사단 회장직을 9년째 역임 해오고 있다. 현재 회원 32명과 함께 사회복지기관인 에네아의 집, 갈거리 사랑촌, 상애원 심향 영육아원, 십시일반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 원주경찰서 안내 및 환경정리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2003년부터 복지관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회원들과 함께 원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2004년부터 수시로 중증장애가정을 방문해 사물놀이와 민요 등을 공연하며 재가복지대상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차 씨는 지난 2003년부터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에 어렵고 소외된 독거노인 가정들을 직접 방문해 말벗, 밑반찬배달서비스(438회, 총716시간) 등의 활동과 원주시실버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개하는 톨게이트 사랑의 동전모으기, 사랑의 열매 나누어주기, 이웃돕기 성금모금 하기 등 어려운 이웃돕기 활동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기개발을 위해 봉사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는데도 적극적이다. 사회복지학교, 자원봉사대학, 발 마사지 교육 등을 수강하고 있다. 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 관계자는 "선정된 수상자 두 명은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점이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든든한 봉사자가 되어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박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