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시평
     
원주의 선택과 역할
2012년 06월 18일 (월) 박대암 전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wonjutoday@hanmail.net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결정되고 정부와 강원도 그리고 조직위원회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동계올림픽 유치의 가장 큰 시혜지역으로 평창, 강릉 이외에 원주를 지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것은 올림픽의 각종 도로, 철도 등 인프라가 원주를 거치거나 통과해야만 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 중심에 있는 원주가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런 위치에 있는 원주로서는 그런 수혜를 최대의 기회로 삼아 가장 특성화되고 가치있는 도시로 거듭나 그 혜택이 시민들과 강원도민들에게 돌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원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원주는 다른 도시들과 공존 번영의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그동안 본의아니게 강원도 타도시들로부터 견제와 질시를 받아온 이미지를 벗고 다른 도시들을 포용하고 선도하며 도와주는 정책적 방향을 견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영동과 영서지역으로 나누어져 서로를 견제, 경쟁을 해왔으며 특히 춘천, 원주, 강릉 3개도시가 각종 인맥, 도시발전이나 정부 지원 그리고 강원도 지원과 관련하여 치열한 경쟁을 해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므로 어떤 지역에 현안사안이 발생하면 서로 돕고 힘을 합하는 모습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방조하거나 이를 이용한 지역발전을 꾀하는 모습들을 우리는 왕왕 보아왔다. 그렇치 않아도 도세가 약한 강원도가 서로 엇비슷한 3개 도시의 치열한 경쟁으로 힘이 분산되고 약화되는 현상이 벌어질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인맥도 현안사항에 대한 단결과 집중을 할 수 없는 불이익을 우리가 자충해온 것이 사실이었다.

예를 들면 태권도 공원 유치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그리고 서울-속초 고속철도 노선 결정과 같은 사안들이 대표적인 사안들인데 이런 일들이 강원도의 인맥과 단결을 통해 더 좋은 결과들을 이룰 수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을 자아내는 일들인 것이다.

그동안 원주는 춘천이나 강릉에 비해 많은 수혜를 받은 곳이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다. 기업도시·혁신도시를 유치했을뿐만 아니라 기업유치 측면에서도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했으며 인근지역인 영월·평창·정선·태백 등의 주민을 흡수해 도시가 커졌다는 원망(?)을 듣는 것이다.

더욱이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로 각종 인프라까지 집중 되고 국회의원도 2명으로 늘어 중앙정치권 역량도 확대돼 그야말로 타지역의 질시를 한몸에 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이 지리적 이점이 작용해 자연적으로 일어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최근들어 가장 잘나가는 도시가 된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주는 동계올림픽의 아이스하키경기를 원주에 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것도 강릉시의 재정상태를 들먹이며 그들을 자극하고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이미 IOC에서 승인난 경기장 위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그 이유가 타당하더라도 원주의 선택과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 원주나 강원도가 할 일은 올림픽 철도 노선에 집중하고 노력할 때이다. 기존의 인천공항-용산-청량리에서 연결되는 중앙선 철도노선을 이용한 노선은 올림픽에도, 강원도에도, 영동권이나 원주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산이 좀 더 들어간다고 장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천공항-수서-이천-여주의 강남권 노선을 포기하고 정부안대로 간다면 결코 올림픽의 성공도, 강원도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않는다. 기존의 노선과 계획된 노선을 잘 조합하면 강남권에서 들어오는 올림픽 철도가 그렇게 많은 예산이 중복 투자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다만 그 예산을 좀 더 빨리 사용할 뿐인 것이다.

더욱이 국내외 올림픽 관광객 유치와 편의성을 생각한다면 수서로 집중되는 철도 노선과의 연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항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이 노선은 절대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장기적인 강원도 발전을 동시에 이룰수 있는 철도노선에 좀 더 역량을 발휘하고 집중을 해주길 바란다.

박대암 전 원주상공회의소 회장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