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론면 법천리에서 토양개량제와 이온화 칼슘제를 생산하고 있는 뉴카리온(주) 윤상술(54) 대표가 지난 1일 기술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바다에서 나는 굴, 조개, 가리비 껍질 등을 가공, 칼슘 비료를 만들어 기능성 식물 생산에 토대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 대표는 "규산질비료가 시중에 많이 공급되긴 하지만 오래 쓰다보면 인체에 해를 주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바다에서 나는 천연 패각(貝殼)을 이용하면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부 건강에도 이로워 정부가 정책적으로 기능성 비료 사용을 권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부안 출신으로 부농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남양주에서 뉴카리온을 설립했으며, 2000년 원주로 회사를 옮겼다. 취미는 낚시이며, 가족은 김준자(52) 씨와 2녀.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