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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베띠(Bonappetit)-"클래식한 곳에서 와인 한 잔"
2012년 06월 04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와인을 통해 지역 문화 공간을 만들어내는 보나베띠 단구점(대표: 김영애)은 지난 2010년 오픈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와인문화가 대중화되어 일반 시민에게 보급됐지만, 원주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와인문화는 소수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었다. 와인시장 폭이 비교적 좁은 원주에 김 대표는 와인전도사가 되기로 했다.

프랑스어인 보나베띠(Bonappetit)는 "맛있게 드십시요!"라는, 음식을 먹기 전 상대방에게 건네는 일상어다. 김 대표는 손님이 찾아오면 "보나베띠!"라고 즐겁게 맞이한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손님을 위해 와인노트를 꺼내들고 직접 설명하면서 와인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김 대표는 "까다롭고 복잡한 와인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이며, 와인을 마시는 일은 문화를 몸 속 깊이 이해하는 일이다"고 말한다.

와인 명소답게 실내 인테리어도 엔틱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부스, 어색한 커플이 사랑을 진전시킬 수 있는 A섹션, 조용한 분위기가 있는 룸,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파 등 실내 공간에 따라 서로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1만2천원을 내면 점심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식사 후 무한 리필 되는 차(Tea)도 제공된다.일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값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와인과 어울리는 에피타이저와 샐러드가 준비돼 있는데 새우 관자 요리, 시저 샐러드, 훈제 연어 샐러드, 찹스테이크 샐러드, 카프레제, 페스카토레 이 밖에도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와인디시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김 대표는 "보통 손님이 매장을 방문하면 기본 3~4시간은 앉아있다 간다"며 "시간에 구애 없이 '쉼'을 원하는 고객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와인뿐만 아니라 원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태리 맥주인 페르니를 마실 수 있다.
   
 

김 대표는 "원주에서 제대로 된 와인 매장인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싼 가격으로 와인을 마시고,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가능하며 당일 방문과 예약 방문도 가능하다.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인근 주변에는 영화관, 치악예술관 등이 자리해 낭만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문의: 7652103(보나베띠 단구점)

박성준 기자
jun@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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