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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특화단지, 서둘러 조성해야
2012년 05월 29일 (화) 임재인 문막읍화훼특화단지 유치위원장 wonjutoday@hanmail.net
   

문막읍은 강원도에서 철원 다음으로 들녘이 넓은 지역으로 지금 풍년 농사를 기약하며 모내기가 한창이다. 대부분 문막하면 생각나는 것이 만도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공단과 의료기기공단이다. 공단과 제조업체가 많이 입주하여 있어도 지역 발전은 지난 10여년간 정체되어 있어 발전이 더딘 곳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근 부론산단 조성과 서원주역 조성 등은 문막이 발전 할 수 있는 요건이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또한 문막읍 주민들은 농촌과 도시의 성장형 특성을 갖춘 도농통합형 도시로 자연과 하나되는 균형적인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문막읍에 잇따른 제조업체 유치로 시가 일자리 창출에만 몰두하고 있구나 하는 견해도 있었는데 2010년 7월 취임한 새로운 원주시장이 문막읍을 꽃의 도시로 만들어 연 30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특화단지로 조성하겠다고 해 주민들이 얼마나 반가와 했는지 모른다. 우리 궁촌리는 화훼단지 조성 예정부지였던 후용리 일대가 여건이 여의치 않아 원주시가 제2의 부지를 찾고 있을 때 주민들의 의견이 유치로 뜻이 모아져 화훼단지 조성예정부지가 됐다.

낙후지역인 궁촌, 비두 지역과 더나아가 문막읍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활력을 찾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이 나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간절한 기대 만큼이나 빠른 기간 내에 화훼관광특화단지가 조성되길 기대하며 시의 추진과정을 지켜보고 있지만 현재의 과정을 보노라면 답답할 뿐이다. 궁촌리로 조성부지가 결정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무엇 하나 이루어진 것이 없고 말만 무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원주시의회에서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관계부서에서는 5월중 특수 목적 법인 설립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못하고 지지부지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어 유치위원장으로 지역 주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근래에 와서는 지역에 화훼단지가 물 건너 갔다는 등 이상한 풍문이 돌아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문막읍민 전체가 실망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대다수는 예정대로 추진될지 우려감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원주시는 조속히 화훼특화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 깊어가는 행정 불신을 종식시키고 지역민의 동요를 사전에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본다. 아울러 이 지역은 더네이쳐, 루첸 관광단지, 화훼특화단지와 연계하여 2013년도 농식품부 농촌마을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해, 모든 평가를 마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선정이 되면 2013년부터 향후 5년간 50억원의 투자금이 지원돼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지역 발전은 물론 대규모 관광단지와 연계한 도농 상생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문막읍민의 기대가 땅에 떨어지지 않게 원주시의 분발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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