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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 안과질환중 가장 많다
2012년 04월 16일 (월) 최중곤 최중곤안과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안과에서 눈병에 걸린 것 같다고 찾아오는 환자분들 중에 제일 많은 질환이 결막염이다. 결막은 눈에서 외부로 노출돼 있어서 항상 여러 종류의 미생물들이 침범하기 쉽고 꽃가루 약품 등 수많은 해로운 물질들과도 쉽게 접촉할 수 있다.

결막염의 원인은 미생물 뿐만 아니라 유기·무기물의 독성이나 이에 대한 과민반응 등 다양하다. 눈은 유해한 물질에 대한 여러 자연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항체와 효소 등이 포함된 눈물, 풍부한 림프조직, 지속적인 결막 상피 탈락이 이에 해당된다.

결막염의 증상은 자각증상으로 눈에 통증, 가려움증, 이물감, 아침에 심한 눈곱이 있으며 타각증상으로는 충혈이 있는데 이는 모든 결막염에서 나타나는 비특이 증상으로 결막혈관 확장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충혈은 선홍색이며 결막원개부에서 가장 뚜렷하고 각막 윤부로 향할수록 연해지는데 충혈된 혈관은 움직이게 할 수 있으며 혈관수축제에 잘 반응한다.

이에 반해 각막이나 홍체의 염증, 급성 녹내장 등에서 보이는 모양체출혈은 각막윤부 즉 검은 동자 주위 결막에서 심하고 주위로 갈수록 연해진다. 분비물은 눈물을 포함한 끈적거리는 성분인데 세균성일때는 색깔이 더욱 누렇고 알러지성일때는 끈적끈적거리는게 특징이다. 결막부종은 손상된 결막 혈관벽에서 삼출액이 나와 풍선처럼 부어오르는 것으로 알러지결막염에서 볼 수 있으며 심할 때는 염증세포가 눈꺼풀에 많이 모여 무거워져서 눈꺼풀이 일시적으로 처질 수 있다.

결막하 출혈은 고혈압이 있거나 심한 재채기, 코를 푸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대개 2~3주 후면 저절로 흡수된다. 결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반드시 손과 얼굴을 비누로 깨끗이 씻고 결막염 환자와 접촉을 피해야하며 또 가려움증 때문에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눈 주위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없어지지 않을 때는 각막상피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의사 처방 없이 아무 안약을 넣거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함유된 일반적인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각막염, 각막궤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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