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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목관리 중요
2012년 04월 02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우리나라의 봄은 매우 건조한 편이다. 그래서 인체 구석구석까지도 마르게 해 목소리를 내는 성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대가 말라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큰 소리를 오랜 시간 내게 되면 여러 가지 음성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아토피, 비염과 같은 점막 건조증상이 있던 사람은 성대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특히 교사, 학원강사, 가수 등 소리를 많이 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목 건강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하며, 회식 등 목을 혹사하게 되는 자리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평소 목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과 김한수 교수는 "성대는 우리가 평소 말을 할 때 남자는 초당 120~150번, 여자는 200~250번 진동을 할 정도로 힘들게 운동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라며 "이런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서 여러 점액이 나와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이어지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목을 지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아본다.

'마'에 풍부한 '뮤신' 점막 건강에 탁월

입안이나 위 등과 같은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 물질인 뮤신이 부족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고구마처럼 생긴 '마'에는 끈적끈적한 뮤신이 다량 함유돼 있다. 그래서 아토피, 비염, 위궤양과 같은 점맥 건강에 '마'는 효과적이다.

'마'는 깎아서 그냥 먹어도 되고, 감자 볶음처럼 볶아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또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고 갈아서 간편하게 주스로 마셔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꾸준히 먹으면 비염, 아토피, 위궤양 등 점막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마 주스: 마를 깎아 꿀 1큰술을 넣고 갈아 하루 1잔 이상 마신다.
마 볶음: 깍아서 썬 마를 들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넣고 중불에 볶는다. 자글자글 소리가 나면 물 1/2컵을 붓고, 간장, 다진마늘, 고춧가루, 다진 파, 물엿으로 양념장을 만들었다가 넣어서 살살 볶는다.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는다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으면 침이 분비돼 목에 수분이 공급된다. 보통 목에 시원하게 하려고 목캔디만 먹으려는 사람이 있는데 사탕에 있는 민트성분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자꾸 먹다 보면 나중에는 습관이 될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날달걀을 먹을 필요는 없다

보통 목소리를 가다듬는다고 날달걀을 많이 먹는데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날달걀을 함부로 먹다가 세균 감염이나 식중독에 걸릴 수가 있다. 닭은 배설강으로 달걀을 낳으므로 달걀껍질에 배설물이 세균 투성이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신다

물은 몸 전체에 퍼져 탈수 증상을 완화시켜 주므로 충분히 마시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술, 담배, 카페인은 멀리하라

카페인과 알코올 성분은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고 이뇨작용을 유발해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게 한다. 또 담배연기는 성대에 이물질이 오래 남아 있게 한다.
 
목을 따뜻하게 한다

외출 때 스카프나 목도리로 목을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순환도 원활해진다. 또 잘 때는 가습기를 쓰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성대가 마르지 않게 방안 습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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