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원주서 강의하고 있는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

"생채소만 먹으면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5~10%, 삶아서 먹으면 60%, 갈아 먹으면 80~90%가 흡수 된다. 체내 흡수율을 높이면 건강상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방송에서 해독주스 만드는 법 공개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에게 해독주스는 아팠던 어머니를 낫게 해준 약이다.

몸이 아파 국내는 물론 해외 병원까지 다녔던 어머니가 어느 날 외국에서 해독주스 이야기를 듣고 마시기 시작했고 이후부터 몸이 좋아지는 것을 본 뒤로 해독주스 전도사가 됐다.

처음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의 했지만 전파력이 약해 2년 전부터 일반인에게도 해독주스 효능을 알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실제로 수년째 설사를 매일 하던 24세 여성도 해독주스를 마시면서 설사가 멎었고 자폐 증세를 보이던 아이가 말을 또렷하게 하는 일도 있었다.

특히 아토피가 심한 아이들은 해독주스를 꾸준히 먹으면서 완치가 됐고 하반신 마비였던 환자나 관절염을 오래 앓았던 사람도 몸이 좋아진 사례가 있다고 한다. 병 치료는 물론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서 회장도 해독주스를 마시고 12kg이 빠졌다.

해독주스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단 하나 몸의 독소를 빼주기 때문.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양배추, 바나나, 사과, 토마토, 브로콜리, 당근 등을 삶은 후 소주잔의 반 정도 되는 매실액을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된다.

채소는 삶고 과일은 그대로 갈아 마시는 것이 원칙이지만 위장 장애가 있을 경우 과일도 삶아서 갈아 마셔도 된다.

또 채소는 저녁에 삶아서 삶은 물과 함께 보관했다가 아침에 먹어도 되며 조금 뒀다가 마시려면 천연방부제 역할을 하는 소금을 조금 넣어 두면 좋다. 해독주스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계통의 병, 위, 신장에 효과가 있어 피부미용이나 변비,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서 회장의 설명.

서 회장은 "항산화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채소와 과일 주스는 해독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주스로 10잔을 먹으면 되는 것을 채소로 먹게 되면 10kg은 먹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독주스의 채소와 과일은 각각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조화를 이뤘을 때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각 재료의 비율 보다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재걸 회장은 지난 13일 리앤케이 강원본부(본부장: 장옥수)가 주최한 개점 1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아름다운 인생설계세미나'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