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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설렁탕 - 100% 사골 진국…양지 샐러드 개운한 맛
환절기 안성맞춤 보양식
2012년 03월 19일 (월)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감기 들기 십상이고, 겨울과 봄으로 이어지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우리 몸은 저항력이 떨어져 약해진다. 이런 시기에 안성맞춤 보양식으로 설렁탕을 제안하고 싶다.

장시간 끓인 사골국물엔 단백질, 무기질,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해 원기회복 효과가 있고,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건강식으로도 좋으며, 한창 자랄 때인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영동설렁탕 이준희 대표는 "진국은 보약과도 같습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어디 한 번 맛 좀 볼까" 하고 자리에 앉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설렁탕이 식탁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다. 사골로 진하게 우려낸 국물에 아삭하게 씹히는 깍두기,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드는 야들야들한 고기에 쫄깃한 소면을 싸서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잡뼈나 소머리를 넣지 않고 100% 사골로 국물을 우려내고, 24시간 영업, 연중무휴로 손님을 맞고 있다. 그래서 단골손님이 대부분이고 주변에 병원이 많아 몸보신 하러 오는 손님도 많다. 깨끗한 환경, 푸짐한 양과 진한 맛으로 2009년부터 줄곧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설렁탕 말고 다른 메뉴도 많이 판매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뭔가요"라고 물으니 수육과 소머리탕을 추천해준다. 이 대표는 "횡성축협에서 소머리를 공수해 월·수·금요일마다 삶아 판매하는데, 단골손님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뽀얀 육수에 잠길 듯 담겨 나오는 수육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근육을 많이 쓰지 않아 부드러운 소머리고기는 콜라겐이 듬뿍 함유된 쫀득한 껍질과 조화를 이뤄 이상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소고기 마니아들이 으뜸으로 치는 '우설(소의 혀)'도 함께 나오며, 인삼, 대추, 은행, 마늘, 부추 등 몸에 이로운 부재료들이 더해져 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을 낸다.

양지샐러드 또한 인기가 많다. 지방을 제거한 부드러운 양지에 양상추, 적채 등 신선한 채소가 하모니를 이룬다. 취향에 따라 겨자·사과소스를 선택해 버무려 먹으면 개운하다. 가격도 1만원으로 저렴해 손님들이 사이드 메뉴로 많이 찾는다. 또한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뚝배기갈비찜을 비롯해 인삼, 대추, 은행을 넣은 도가니탕, 꼬리탕, 전골도 빠질 수 없다.

이 대표는 "어머니가 가족과 자식을 위해 끓여주시는 맛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맛으로 손님들에게 보답하는 식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는 설렁탕(6천원), 한방설렁탕(8천원), 소머리탕(7천원), 갈비탕(8천원), 도가니탕(1만1천원), 꼬리탕(1만2천원), 뚝배기갈비찜(1만3천원), 양지샐러드(1만원), 수육(중 2만원, 대 3만5천원), 갈비찜, 꼬리찜, 모듬전골(이상 중 3만5천원, 대 4만5천원) 등이 있다. 24시간 영업하며, 연중무휴. 단계동 코오롱아파트 후문에 위치해 있으며, 120석을 갖췄다. ▷문의: 746-0689(영동설렁탕)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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