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종한(68)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장이 한국스카우트연맹 15대 총재에 선출됐다.

지난달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창립 90주년 기념 '2012 전국 스카우트 리더스 게더링' 석상에서 선임된 함 신임 총재는 1982년 상지대 스카우트클럽 지도교수로 스카우트 활동을 시작한 후 국회스카우트지원 특별위원회 위원, 국회스카우트 의원연맹 이사,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의 현장경험과 도지사를 지낸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운동에 앞장서 왔다.

함 총재는 "청소년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 시점을 직시하고, 청소년단체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앞장서서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주 출신으로 원주초·중·고를 거쳐 서울대 농과대학과 서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상지대 교수, 12·13·15대 국회의원, 강원도지사, (재)대한걷기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스카우트 강원연맹장과 한국청소년교육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