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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생기는 켈로이드, 예방이 우선
2012년 02월 20일 (월) 강윤철 강윤철피부과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켈로이드는 피부에 손상을 입은 후에 치유과정의 이상으로 인해 진피 내 조직이 지나치게 성장해 손상 받은 상처의 크기보다 크게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질적으로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대개 수술자국이나 주사자국, 여드름 상처, 종기 같은 피부외상이 유발요인입니다. 발생부위는 어깨나 앞가슴입니다.

환자들은 주로 좌측 어깨에 예방주사를 맞은 다음에 흉터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나 귀를 뚫은 다음 아래 귀 볼에 보기 흉한 덩어리의 켈로이드가 생기는 경우, 등이나 가슴에 여드름 난 자리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드름이 심하면 턱 라인에 딱딱하게 생기는 것도 켈로이드의 한 유형입니다.

치료는 주사, 냉동, 레이져요법, 외과적 수술, 실리콘 성분이 있는 연고 등이 있습니다. 피부의 과증식을 억제하는 주사를 병변 부위에 직접 놓는 주사 요법을 이주일 간격으로 5회 이상 치료하면 일반적으로 호전됩니다. 주사요법과 냉동치료를 같이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후에도 좋아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3개월 간격으로 주사 요법을 유지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레이져 치료는 혈관레이저를 이용합니다. 수술로 절제하면 더 심한 켈로이드가 생기기도 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문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은 너무 크거나 딱딱해서 다른 치료로 한계가 있는 경우에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치료를 해도 흉터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습니다. 크기가 작아지고 색깔이 좋아지지만 흉터로서의 자국은 남을 수 있습니다. 실리콘 제제를 바르거나 붙이고 있으면 치료한 부위의 재발을 막고 붉은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켈로이드는 치료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중에 켈로이드가 환자가 있으면 자신이나 자녀에게서도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항상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켈로이드가 있다고 해서 수술이나 점을 치료하는 레이져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전문의와 상담이 절실히 필요하며, 쉽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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