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제6대 지부장에 이형섭(50) 현 지부장이 재 선출됐다.

이 지부장은 "그동안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초기의 목적을 등한시 하지 않았나 반성을 하게 된다"며 "이제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은 물론, 조합원들의 자신감 회복과 자정능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이 고향으로 용산철도고와 원주대 전산정보처리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철도청에서 공직에 입문했으며 1992년 원주시 회계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4년 공무원노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해임됐다 2007년 복직됐으며 전국공무원노조 원주시지부 3대와 5대 지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 하수과에서 지하수 담당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류복희(50)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