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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부론면 락밴드 '개치밴드'
시골마을 중년들 락으로 하나됐다
2011년 12월 19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전체 주민이 2천500명도 안 되는 면지역에 올해 락밴드가 생겨 화제를 모았다. 부론면 손곡리에 사는 정대영 씨를 비롯한 1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청춘의 추억을 되짚어보기 위해 락밴드를 결성한 것. 이들 대부분은 부론면사무소 앞에서 자영업을 하거나 농사일을 하는 마을 중년들이다. 연습시간이 되면 부론면 개치로 모인다. 동네 이름이 개치라 락밴드 이름도 개치밴드다.

지도 교사의 지도를 받아가며 연주하는 실력이지만 스스로 자평하기에는 남부럽지 않다고 한다. 젊은날 통기타를 들고 여학생 앞을 누볐던 청춘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일과 2일 열렸던 부론면 남한강 축제에서 첫 공연을 했는데 주민들로부터 일약 화제의 스타가 됐다.

본지 보도 이후 KBS, MBC, GTV 등 방송 3사가 취재하는 등 매스컴 세례를 받았다. 부론면 개치밴드는 남한강 축제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해 오는 29일 부론면 주민들 앞에서 또 한 차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개치밴드의 공연을 즐기며 마무리하는 것도 지난날의 젊음과 열정을 떠올리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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