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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외 임신, 자궁환경 개선해야 해결
2011년 12월 12일 (월) 고기숙 대장금 한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친분이 있는 분이 쌍둥이를 임신했다. 그런데 두 아이중 하나는 자궁내막에 착상을 하고 다른 한 아이는 자궁외 임신이 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수정란 크기는 아주 작아서 임신초기엔 자궁외 임신을 초음파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그런데 이 부인은 쌍둥이가 의심될 만큼 혈액검사상 수치를 확인했지만 태낭은 하나만 나타난 경우다. 자궁이 아닌 곳에 착상된 아이는 사실 비 정상적이므로 임부의 몸이 면역력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탈락 한다. 그래서 임부에게 한 달동안 몸의 균형을 잡아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 체질침을 놓았다. 그리고 한 달 뒤 자궁외 지역에 착상된 수정란이 자연스럽게 없어진 것을 확인했고 임부는 정상적으로 임신을 유지해서 사내아이를 낳았다.

자궁외 임신은 자궁내막에 정상적으로 착상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임신으로 특히 나팔관 착상은 임산부 생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위험하다. 자궁외 임신이 되면 자연적으로 하복통과 함께 출혈로 임신이 중단된다. 특히 자궁외 임신의 95%이상을 차지하는 나팔관 임신의 경우나 자궁외 임신이 반복될 경우 두 개밖에 없는 나팔관을 모두 절제하기도 한다.

한의학적으로 자궁외 임신 원인은 자궁의 허한(虛寒)에서 출발한다.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면 자궁을 비롯해 여성 성기능이 떨어짐은 물론 냉도 흐르고 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이 발생하기 쉽다. 찬 기운은 근육을 수축하게 만든다. 자궁, 나팔관 모두 근 조직이므로 찬 기운은 여성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수정란이 나팔관에서 분열하면서 이동해 자궁에 착상하기 까지는 최소한 1주일이 걸린다. 그런데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 때를 놓치면 나팔관에 착상하는 일이 발생한다.

또 다른 이유는 자궁내막의 열악한 환경이다. 제 시간안에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도달한다해도 자궁경부에 착상하면 역시 임신을 유지하기 어렵다. 또 임신전 염증이나 수술로 유착이 있는 자궁내막, 근종 혹은 상처가 있다면 그 자리엔 착상이 어렵다. 따라서 자궁외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해야 한다. 또한 자궁외 임신은 그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한 반복되므로 자궁환경을 개선한 후에 임신을 시도하시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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