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실업팀 운영 활성화
장,골프명문 고교 견인

▲ 원창묵 시장 / 장경식 교장

원창묵 시장과 장병식 육민관고 교장이 올해 강원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제30회 강원체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도체육회는 지난 6일 2011 법제·상벌위윈회 회의를 열고 심의를 거쳐 경기단체장상, 자치단체장상, 교육기관장상, 경기지도자상, 우수선수 개인상 등 8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7명, 2개팀)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원 시장은 자치단체장상을, 장 교장은 교육기관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원주시체육회장이기도 한 원 시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전문체육을 비롯해 생활체육, 장애인체육까지 모든 분야에서 체육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 10월 개최된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원주시가 금20, 은18, 동23개를 획득하며 강원도가 종합 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으며, 원주시청 역도부, 복싱부, 육상부 등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교장은 육민관고 골프부에 대한 애정으로 육성해 도내 최고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골프 명문학교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육민관고 1학년에 재학중이던 김지희가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고, 아르헨티나 세계아마추어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위상이 한껏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전국체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전국무대에서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했다. 국가대표 선수 3명, 상비군 선수 2명 등 우수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장 교장은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힘을 얻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으며, 특히 지역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에서 흔쾌히 자리를 내어주셔서 무척 고마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 시장은 "올해 원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사무국을 통합시키고 장애인체육에 힘을 쏟는 등 원주시 체육발전과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우리시를 생활체육 천국으로 만들고자 힘을 쏟을 것이며, 나아가 전문체육과 장애인체육까지 고루 활성화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후6시 강원체육회관에서 열리는 강원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