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사설
     
'교통사고 많은 도시' 불명예 씻자
2011년 12월 05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최근 대검찰청이 발표한 2011년 범죄분석 자료에 따르면 원주가 인구 10만명 당 폭행범죄 발생비율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발생비율도 전국 3위이다. 작년에도 3위를 했는데 2년 연속 좋지 않은 기록을 수립했다. 이 지표만 놓고 보면 원주시민들은 다른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불행한 일을 더 많이 겪고 산다는 얘기가 된다. WHO 공인 안전도시인 원주시가 전국에서 안전하지 못한 도시 상위권에 속해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원주시는 지난 2008년 말 WHO로부터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2005년부터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해 2006년에는 조례를 제정했고, 공인을 받은  다음해인 2009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등 64가지 안전도시 사업을 추진하며 수백억원을 투입했다. 자그만치 5년 이상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특화된 시책을 마련해 예산을 투입했으면 뭔가는 달라졌어야 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교통사고 발생비율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보다 감소하기도 했지만 인구 10만명당 발생비율에서는 여전히 전국 상위권이라는 것은 안전도시 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원주시 담당부서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만 통계만 놓고 보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 명색이 안전도시인데 언제까지 교통사고가 많은 도시라는 오명을 들을 것인가? 일반적인 노력 정도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오명을 벗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안전도시라고 말할 자격이 있다.

물론 원주시가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사업 모델도시로 선정돼 신호체계 개선, 회전 로타리 설치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교통사고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도로구조나 교통체계로 인한 사고건수보다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 안전의식 부재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더 많다. 때문에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사업이 마무리 되면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다. 수많은 예산을 투입해 스쿨존을 설치했지만 스쿨존에서 시속 30km 이하로 운행하는 운전자가 많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교통사고 건수를 대폭 줄여 WHO 안전도시 위상을 세우고 싶다면 운전자 안전운행 이행 수준을 과감히 끌어 올릴 수 있는 특단의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단속과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시민사회와 공조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원주시민은 뭔가 다르다는 정도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