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56) 민족통일 원주시협의회장이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30주년 기념 통일 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포장을 받았다.

윤 회장은 1996년부터 15년간 개운동 회장과 도협의회 운영위원, 원주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평화통일 실현에 앞장서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동협의회를 창립하고 활성화 시켰으며 통일안보교육 및 안보현장견학, 통일산악대회, 민통가족척사대회 등 통일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통일한마음대회, 권역별 통합대회 등을 통해 도민의 통일의지를 결집하는 민간통일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선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수상한 윤 회장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묵묵히 일 한 것 뿐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데 큰 상을 받아 감사할 뿐"이라며 "아직 협의회가 없는 읍면동협의회 결성에 매진하는 한편, 통일이 되는 그 날까지 시민들의 통일의지를 결집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서 태어나 일산초교와 대성중을 거쳐 인천공업전문학교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정경대학원을 이수했다. 남원주로타리클럽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천아 대표를 맡고있다. 가족은 부인 안춘식(54)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