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래시장에서 김장을 위해 파를 고르고 있는 시민.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김장시장을 열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는 새벽시장과 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주부터 김장시장을 개장했다. 행사기간동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알아보자.

'김장비용의 80%가 양념값'이라고 할 만큼 배추, 무, 파와 같은 채소 값은 떨어졌으나 고추, 마늘 등의 양념 재료가 급등해 김장비용은 작년대비 10%가량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희 기자

새벽시장

새벽시장은 지난 5일 김장시장을 개장해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 원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생산자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믿을만하다. 큰 배추 1포기, 대파, 갓 모두 1천원대에 판매하며, 무는 500~800원 선이다. 고춧가루는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 올라 1근에 2만~2만2천원, 마늘은 상품 1접(100개)에 6만~7만원에 판매한다.
　
원예농협하나로클럽

지난 3일 개장한 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고냉지 배추 1망(3포기)과 다발무(4~6개)는 2천700원, 알타리무 1천980원, 갓은 1천580원에 판매한다.

고춧가루는 1kg에 3만 3천원, 깐마늘 1kg 6천500원, 관대파 1관에 3천500원, 흙쪽파는 1단에 1천800원으로 행사한다. 소금은 5kg~20kg 1만원~3만4천200원, 새우젓 100g당 1천180원~5천350원, 멸치액젓 1kg 3천300원/2.2kg 5천800원, 까나리액젓 5kg 1만3천200원에 판매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주농협하나로마트 중앙점·단계점

오늘(7일)부터 개장해 오는 18일까지 운영한다. 배추는 포기당 1천원 정도, 무는 1개당 500원, 갓은 1단에 2천~2천500원, 알타리무는 1단에 1천500~1천900원, 대파는 작은 1단에 1천원, 쪽파는 1단에 2천500원 선에 판매한다. 중앙점은 배추·무의 경우 주로 원주 관내에서 생산된 상품이며, 단계점 역시 대부분 원주를 포함한 도내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점은 주말을 제외하고 10일간 운영하기 때문에 참고해야 한다.
　
남원주농협·판부농협 하나로마트

남원주농협 하나로마트는 8일부터 개장하며, 판부농협 하나로마트는 지난 3일 개장해 오는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시농산물도매시장

원주시 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2일 경매가로 배추 3포기 800~1천800원, 무 10개 3천원대, 돌산갓 1묶음 900~1천원, 알타리무 1묶음 200~1천500원에 판매됐다. 태양초는 1근에 1만5천~1만6천원에 판매 됐는데 지난달 2만원을 훌쩍 넘었던 가격에 비해 그나마 좀 떨어진 상황이라고 도매시장 관계자는 전했다. 깐마늘은 1kg 5천원선에 판매됐다.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