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춘식 씨(부론면)와 신정숙 씨(문막읍)

제48회 원주시 농업인의 날을 맞아 '자랑스런 농업인'으로 남성부문에 도춘식(부론면 흥호리·53) 씨와 여성부문에 신정숙(문막읍 문막리·53) 씨가 각각 선정됐다.

도춘식 씨는 고품질 원예작물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12개 농가와 함께 '친환경 애호박 으뜸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부론섬강하우스작목반'을 결성해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계통출하를 통해 4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데 공헌했다. 농업인단체 활성화를 위해 힘쓰는 한편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신정숙 씨는 2천300여㎡ 규모의 친환경부추생산 하우스 재배에 성공하고 1ha 규모의 복합영농을 운영하는 등 자랑스런 여자농군상을 확립한 인물이다. 특히 친환경 토양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해 매년 미생물제제 1천200리터를 활용하면서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적십자봉사회와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문화가정과 불우이웃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11시 삼토문화축제가 열리는 따뚜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수상자 ▷농업발전 유공 공무원: 김미영(농업지도과) 이규성(축산과) ▷농업인단체 우수회원: 남기섭(농촌지도자회) 신동훈(농업경영인회) 허광희(생활개선회) 이재금(여성농업인회) 김건호(4-H회) ▷농산물유통: 박병국(원주농협) 전광휴(신림면) ▷분야별 우수농업인: 한경수(식량작물·문막읍) 김철수(과수화훼·판부면) 권혁준(채소특작·소초면) 김주열(축산기술·봉산동) 이준태(환경농업·부론면) 이인형(농업정보·흥업면) ▷지역농업 선도농가: 최관침(관설동) 이영희(귀래면) 목윤국(호저면) ▷농업인연구모임 우수회원: 구수덕(우산동) ▷학습단체육성 유공농업인: 오병철(지정면) 양영호(문막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