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영(60) 전 연세대 원주캠퍼스 부총장이 다산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다산경제학상은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정신과 실학사상을 기리기 위해 1982년 제정된 상이다. 지난 12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정 전 부총장은 한국산업조직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경제학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전 부총장은 전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와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86년부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 교무처장과 동서문제연구원장, 정보대학원장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원주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자유기업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