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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감숯불갈비·능이버섯촌
"능이백숙 국물, 건강 가득"
2011년 10월 10일 (월) 한미희 기자 mhhan@wonjutoday.co.kr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으슬으슬 몸이 떨리는 요즘, 여름은 지나갔어도 보양식이 또 생각난다. 몸에 좋은 능이버섯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소초면 흥양리에 위치한 윤대감 숯불갈비·능이버섯촌(대표: 윤치웅)은 한우와 능이버섯요리 전문점이다. 능이요리는 능이버섯전골과 능이백숙이 대표메뉴다. '1능이'라고 불리는 능이버섯은 암 예방과 기관지 천식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비타민 B2, 비타민 C, 프로비타민 D 함량이 풍부하다. 거기에 육류의 소화를 도와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그만이다.

능이백숙은 신선한 토종닭에 능이버섯, 풍기인삼, 밤, 대추, 은행, 엄나무 등을 넣고 삶는다. 맑은 국물은 능이의 맛과 향 덕분에 시원하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능이버섯요리를 주문할 때 육수를 넉넉히 넣어달라는 말을 덧붙인다.

함께 나오는 녹두죽은 녹두와 찹쌀을 6대 4 비율로 넣어 구수하다. 능이버섯전골에는 표고, 새송이, 느타리, 팽이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함께 들어가고, 백숙과 전골 대신 1인분 씩 주문할 수 있는 능이삼계탕과 능이버섯뚝배기 메뉴도 있다.

한우는 암소 A+이상 등급만 고집한다. 좋은 고기가 없으면 팔지 않을 만큼 철저하다. 소고기는 능이버섯과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능이버섯사리를 곁들어 먹는 손님이 많다. 한우육회도 이집의 자랑거리다. 육회는 앞다리 쪽 꾸리살만 쓰는데 700kg 소 한 마리에서 3kg 정도 나올 만큼 귀하고, 씹는 맛이 좋은데다 고소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고기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을 거의 하지 않는데,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은 매번 육회를 찾는다.

윤치웅(33) 대표는 연예인 매니저로 일하다가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 온 부모의 권유로 지난해 4월 문을 열었으며, 음식 맛이 좋아 연예인들도 서울에서 일부러 식사를 하러 다녀간다. 부모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은 데다 건강을 지키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철칙으로 운영해 손님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윤 대표는 "요즘은 음식으로 장난친다는 표현이 생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은 게 안타깝다"며 "요리와 반찬 모두 조미료를 쓰지 않고, 손님을 속여 장사하지 않기 위해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암퇘지만 사용해 쫄깃한 흑돼지삼겹살과 돼지갈비도 손님들이 부담 없이 즐겨 찾으며, 한방갈비탕이나 차돌된장찌개 등 점심메뉴도 있다.

메뉴는 한우모듬·한우꽃등심(160g 4만원), 한우육회(200g 3만원), 돼지갈비·흑돼지삼겹살(국내산220g/160g 1만원), 능이버섯전골(대 4만원, 중 3만5천원), 능이백숙(4만5천원), 능이버섯뚝배기(1만원), 능이삼계탕(1만3천원), 버섯불고기(대 3만5천원, 중 3만원), 버섯뚝배기·한방갈비탕(7천원), 차돌된장찌개(6천원). 후식류는 냉면(5천원), 소면·된장찌개(3천원), 돌솥밥(1천원). 능이 백숙과 삼계탕은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1시간 전 전화예약 해야 하며, 모든 식사류의 밥은 돌솥밥으로 제공된다.

소초면 흥양 삼거리에서 구룡사 방면으로 들어서 오른쪽에서 바로 보이며, 전체 80여 좌석에 방도 있다. 사전에 문의하면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정기휴일은 매월 4째주 월요일. ▷문의: 734-9258(윤대감숯불갈비·능이버섯촌)

한미희 기자
mhhan@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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