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생활·레저 > 맛따라 멋따라
     
청학동항아리 칼국수-"칼국수가 보양식이라고?"
흑임자 칼국수 눈길…파전, 포장도 가능
2011년 09월 26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늦더위가 물러가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요즘처럼 가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때에는 구수하고 따끈한 칼국수가 절로 생각난다.

작년 여름 문을 열면서 또 다른 칼국수를 선보이며 칼국수 맛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청학동항아리칼국수(대표: 김만주)'에는 요즘 고소한 흑임자 칼국수(6천원)를 먹기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전라도에서 유래가 된 흑임자 칼국수는 소화효소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위장, 간장, 신장, 시력, 두뇌 등의 건강에 두루 효과가 있는 흑임자(검은 깨)로 국물을 만들어 '보양식 칼국수'로 소문이 났다. 그래서인지 회복기 환자나 노약자들도 흑임자 칼국수를 먹기위해 이곳을 찾는다.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데는 뭐니뭐니해도 해물이 최고다. 바지락과 새우 등 해물과 애호박, 표고버섯 등 채소를 골고루 듬뿍 넣다보니 한결 깔끔한 국물맛을 만들었다. 그래서 수차례 국물을 떠 먹어도 느끼한 조미료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끝까지 깔끔하게 먹기 좋다.

얼큰한 맛을 즐긴다면 얼큰한 칼국수(6천원)나 얼큰한 손수제비를 주문해도 좋다. 국물에 매운 양념을 풀어 해장국 대신 먹어도 손색이 없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만이다.

이곳에서 먹는 칼국수는 상차림부터 남다르다. 칼국수지만 순서가 있다. 먼저 정갈한 옹기에 보리밥 조금과 콩나물, 열무김치, 배추겉절이가 나온다. 국수가 삶아지는 동안 김 대표 장모님의 솜씨로 담근 고추장을 넣고, 적당히 맛이 든 열무김치를 얹어 비빈 보리밥을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보리밥을 다 먹고나면 커다란 옹기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칼국수가 담겨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살을 발린 바지락 껍데기를 빈 옹기에 담으며, 야들야들한 면발을 건져먹는 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양념맛을 잘 살린 겉절이를 면과 함께 먹어도 좋고, 아삭아삭 씹히는 열무김치도 면발과 잘 어우러진다.

칼국수보다 보리밥이 더 먹고싶을 때는 열무보리밥이 주 메뉴로 나오고 손수제비가 조금 나오는 열무보리밥(6천원)을 시키면 된다.

쪽파와 오징어를 넉넉하게 넣어서 부친 고소한 파전(1만원)은 포장이 가능하다. 피자처럼 도톰한데다 입안에서 씹히는 오징어 맛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좋아한다. 삭힌 홍어가 아닌 생 홍어 무침(2만원)은 안주 메뉴다. 계절 메뉴도 준비했다. 여름에는 냉콩국수(6천원), 겨울에는 만둣국(6천원)이 있는데 모두 보리밥이 곁들여 나온다.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김 대표는 새로운 메뉴 개발이나 더 나은 맛의 칼국수를 탄생시키기 위해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게가 많이 나는 철에는 대게 칼국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김 대표는 특유의 선한 웃음을 웃는다.

명륜1동 향교 골목으로 들어가면 명륜셀프세차장 옆에 자리잡고 있다.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 ▷문의: 766-8246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임춘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