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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 손님 접대·가족행사 장소 제격
구수한 찹쌀누룽지탕 인기…푸짐하고 정갈
2011년 08월 29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상하이'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조명과 인테리어에서 중국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대중들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자장면이나 짬뽕을 비롯해 코스요리까지 모든 중국음식을 멋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공간을 여러 개 나눠놓아 가족단위 외식 뿐만이 아니라 접대 및 단체회식 장소로 활용하기 좋다. 칸막이를 열면 한꺼번에 70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칠순잔치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가끔 자장면이 먹고 싶어 배달을 시키거나 중식당에 가서 먹으면 반도 먹기 전에 느끼함 때문에 후회할 때가 많다. 그런데 상하이에서 먹는 자장면은 기름기를 제거한 고기를 사용하고, 주문을 받자마자 재료를 볶아서 만들기 때문에 전혀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얼큰한 국물 때문에 비가 내리는 날이나 찬바람에 날씨가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짬뽕도 마찬가지다. 신선한 채소와 해물을 담백하게 볶아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 번 짬뽕을 먹으면 다른 곳에서 먹기 힘들다고 하는 손님이 많다.

채소나 해물 등 모든 재료는 최상품만을 사용해 맛과 영양, 모양를 내는데도 각별하게 신경쓰고 있으며, 손님들이 기분좋게 식사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주방이나 홀을 정갈하게 관리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가격이 저렴한 점심 특선 A코스(1만8천원)는 야채샐러드, 옥수수살스프, 유산슬, 탕수육, 쌀국수볶음, 꽃빵 식사와 후식이 있고, B코스(2만3천원)는 연어샐러드, 설화게살스프, 팔보채, 찹쌀 탕수육, 고추잡채, 꽃빵 식사와 후식이 있다.

찹쌀 누룽지로 끓인 누룽지탕은 테이블위에서 주물 냄비에 끓이면서 먹기 때문에 따뜻한 채로 끝까지 먹을 수 있다.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맛에 코스요리를 먹고 난 다음 식사로 즐겨찾는다. 청양고추를 쫑쫑 썰어 얹은 유산슬은 고추의 매콤함과 튀긴 닭고기, 채를 쳐서 얹은 야채 고명이 서로 잘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에 자꾸 젓가락이 간다.

메인 코스는 매(3만원), 난(4만원), 국(5만원), 죽(6만5천원), 송(8만원)으로 구별해 다양한 스프와 요리, 후식까지 풀코스 요리를 푸짐하게 선보인다. 한편 '송'은 예약 시에만 가능하다. 이밖에도 냉채류, 샥스핀류, 전복류, 해삼류, 생선류, 관자류, 새우류, 소고기류, 두부류 등 다양한 중국요리를 접할 수 있다.

한 손님은 "깨끗하고 푸짐한 점이 상하이의 장점"이라며 "친구모임이나 직장동료 모임으로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계동 고속버스터미널 뒤 종합청사 맞은편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미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732-6603(상하이)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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