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생활·레저 > 맛따라 멋따라
     
회령순대 - 매콤한 순대볶음이 효자
문막 아바이순대 14년…성심 다했더니 통해
2011년 08월 08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서민 음식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순대. 소박한 순대 요리가 세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거듭했다. 지역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대부분 순대는 돼지 곱창에 당면과 선지로 맛과 색깔을 내 수증기에 쪄낸 다음 소금에 찍어 먹거나 육수와 함께 국밥으로 먹는 것이 전부였다. 그랬던 순대가 재료와 요리 방법을 달리하며 갖가지 모습으로 재 탄생해 먹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회령순대(대표: 이관용·최현자)'에서도 다양한 순대요리를 만날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당면, 순대, 곱창이 철판위에서 매콤한 양념과 만나면 맛깔스러운 순대볶음으로 변한다. 야들야들한 순대와 부드럽게 익은 채소는 고소한 들깨가루와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먹을수록 더 먹고 싶어진다. 쫄깃한 곱창을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밥과 함께 먹으면 한끼 식사로 든든하고, 술안주로도 그만이다.

뽀얗게 우려낸 사골 육수위에 순대와 곱창, 여러 가지 채소들을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 순대전골도 먹음직스럽다. 국물이 있어 비오는 날 찾는 손님들이 많이 있고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매운 정도는 메뉴를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조절해 주기 때문에 입맛에 맞게 먹을 수 있다. 돌판위에 나오는 모듬순대로 순대 본연의 맛을 즐겨도 좋고, 따끈한 국물로 한바탕 땀을 흘리고 싶다면 구수한 순대국밥이 제격이다.

이관용·최현자 부부가 순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15년 전이다. IMF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 이 부부에게도 위기가 왔다. 선택의 기로에서 순대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이곳 저곳을 다녔지만 순순히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중 어느 순대집 주인이 살기위해 애쓰는 이들 부부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그로인해 내장 손질법에서부터 양념하는 법 등 차근차근 모든 과정을 익힐 수 있었다.

그렇게 배운 솜씨로 이 부부가 처음 순대집을 낸 곳은 문막이었다. '아바이순대'라는 간판을 걸고 성심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대하다 보니 단골이 늘기 시작했다. 원주시내에서도 순대를 먹기위해 문막으로 일부러 찾아갈 정도였다. 순대를 만드는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순대가게는 점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그만큼 매출도 늘어나 힘들지만 즐겁게 장사를 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14년동안 순대를 만들며 순대에 관한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노하우가 생겼다.

작년에 '회령순대'로 상호를 바꿔 단구동 해청아파트 근처로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그동안 잘 성장한 딸이 부모를 돕고 있어 가족이 함께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순대국밥(6천원), 순대(7천원), 모듬순대(1만2천원), 순대전골(중 1만8천원·대 2만5천원), 순대볶음(중 1만8천원·대 2만5천원) 등의 메뉴가 있다. 오전9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가게앞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문의: 766-6556(회령순대)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임춘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