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 볶음, 전골 등 다양한 메뉴로 부대찌개 차별화에 성공한 놀부부대찌개가 원주에서는 네번째로 시외버스터미널 옆에 단계점(대표: 정대교)을 오픈했다.

정 대표는 현재 식당자리에서 10여 년 동안 '무교동 낙지'를 운영하다가 업종 변경을 위해 고심하던 중 '놀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알게 됐고 검증된 맛과 함께 신뢰가 깊어져 오픈에까지 이르게 됐다.

그동안 터미널 주변 음식점들에 대한 선입견이 좋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한 번 식사를 해 보라. 산뜻하고 정갈한 이미지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정 대표는 건물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손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와 만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끔 취객들과 시비가 붙긴 하지만 건강한 원칙을 어길 수는 없다.

흥부부대전골(7천원)은 브로니, 페파로니, 후랑크소시지 등 햄과 치즈가 들어 있어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놀부부대찌개(6천500원)는 후랑크소시지, 스팸, 두부, 조랭이떡 등의 재료와 신선한 채소가 들어간다.

이밖에 해물·김치·얼큰 부대찌개가 있고, 볶으면서 먹는 주꾸미·해물·김치삼겹살·닭갈비 철판구이 등 철판구이 메뉴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그만. 오전9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

▷문의: 745-9909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