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작인 로즈(Rose).

▲ 김완규 대표

　생활가구 작가 김완규(굿핸굿디 대표. 사진) 씨가 제41회 강원도 공예품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주재료인 단풍나무에 흑단, 가링 등으로 라인을 장식해 장미꽃을 형상화한 탁상용 찻상 '로즈(Rose)'를 출품, 532점의 출품작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내달 22일부터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41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출품되며 대상을 수상한 김 씨에게는 내년에 최대 2천만원까지 상품화 개발비가 지원된다.

　지난 15일 춘천문화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김 씨는 "원주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처럼 큰 상을 받게돼 기쁘다"면서 "지원받는 개발비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작품을 알리기 위한 홍보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 공예학과를 졸업했으며 상지대 조원희(원주미협 회장) 교수의 권유로 지난 5월부터 원주옻문화센터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기능올림픽 금상, 국제기능올림픽 우수상,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중소기업청장상, 대한민국신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산업포장을 받았다. 현재 굿핸굿디(good hand good design) 대표이자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