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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기자에서 억대 보험왕 변신
매트라이프 원주지점 조용균 씨
2011년 07월 25일 (월) 이혜원 객원기자 wonjutoday@hanmail.net
   
 

매트라이프 원주지점에 근무하는 조용균FSR(33)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입사 2년도 안된 기간동안 75주 연속으로 매주 3건 이상의 보험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놀라운 보험계약 실적을 올리고 있는 조 씨는 올초 생명보험업계의 명예의 전당인 MDRT(million dallar round table 백만달러 원탁회의)에도 입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MDRT는 연간 1억6천만원 이상의 보험료나 7천400만원 이상의 수수료 실적을 올려야 가입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보험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조 씨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비결로 성실함을 꼽았다. 매일 오전7시30분에 사무실로 출근해 밤12시 전에 귀가한 적이 없고 주말이 없을 정도로 뛰어다니면서 하루 7~8명 가까운 사람들을 만나 재무설계를 해주고 있다.

매일 만나는 사람 가운데 절반 이상은 처음 대면하는 고객이다. 조 씨가 상담을 해준 고객들이 보장이나 재무설계가 필요한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고객들이 흡족하게 상담받았을 경우에만 지인들 소개가 이뤄진다고 한다.

조 씨는 원래 방송국에서 카메라기자로 7년 넘게 근무했다. 누구나 선망하는 직장에서 돌연 영업직으로 옮긴게 된 사연도 독특하다. 취재를 하면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만났지만 힘든 사람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고 한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어깨 인대가 끊어져 더 이상 카메라를 잡을 수 없게 됐을 때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나와서 보험영업에 뛰어들었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잘사는 사람들은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보험일이 제게는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씨의 영업비결 가운데 고객들을 서로 연계해 주는 서비스도 실적을 올리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예를들어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는 고객은 조 씨를 통해 찾아오는 고객의 자동차 수리비는 일정부분 할인해 주고 신규사업을 오픈하는 고객의 사업을 앞장서 홍보하는 다리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험계약을 성사시켜 온 조 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 서울 도봉시장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던 50대 여성이었다.

"서울 북쪽 끝에 위치한 시장을 찾아가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 하지만 여성고객분을 만나서 자신이 어렵게 살아온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연금보험에 대한 기대가 정말 크셨어요. 눈물까지 보이시면서 노후에 믿을건 연금보험뿐이라고 하시는데 가슴이 찡하게 느껴졌어요. 어렵게 장사하신 그분의 노후를 제가 충분히 보장받게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보험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처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보험업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모든 가족들이 말렸다고 한다. 첫 직장을 그만둘 당시 생계를 책임져야 할 처자식이 있어 좀 더 안정적인 직업을 원했다. 하지만 영업으로 성공하면 사회에서 성공 못할 일이 없다는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용기를 냈다.

75주 연속으로 매주 3건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연봉 1억원의 성공한 보험인이지만 사회에서 보험인들을 대하는 인식이 아직까지 좋지 않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고 한다. "보험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타인의 재무설계를 책임지는 중요한 사람들인데 한국에서는 다소 낮게 평가되고 있죠.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사회 주축으로 자리 잡을 때면 일반인들이 보험설계사들을 필요로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1,000주 동안 매주 3건 이상의 보험계약 성사를 목표 한다는 조 씨는 지금도 전국을 누비며 고객들의 미래 재무설계와 보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해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보험인이 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가족은 원주시청 공무원인 김미선(32) 씨와 2남.   

이혜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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