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1일부터 구도심인 윈일로와 평원로를 일방통행으로 전환했다. 수십년간 몸에 배어있는 통행방식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줄은 알지만 첫날부터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처음 시행하는 것이라 어느 정도의 혼란은 예상되는 일이지만 사전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혼잡 원인 중에는 일방통행을 시행하는지 몰랐거나, 알고는 있지만 통행방법을 모르는 시민들이 의외로 많아 발생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야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지겠지만 이제 휴가철로 들어서는 만큼 모처럼 고향을 찾거나 원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원주로 진입하는 IC(원주, 남원주, 북원주)에 팜플릿을 비치하거나,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이지형 시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