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생활·레저 > 맛따라 멋따라
     
홍가네 보리밥집
보리밥에 산나물 넣고 '쓱쓱'
2011년 06월 07일 (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소박하지만 정성이 듬뿍 담긴 어머니의 밥상처럼 정겨운 '홍가네 보리밥집(대표: 홍순호·김정숙)'이 어느덧 12년째를 맞이했다.

김정숙(50) 대표는 "들과 산으로 다니며 나물을 뜯어다 주는 어머니 도움이 크다"며 "시어머니가 참나물, 뽕잎, 돋나물, 돌미나리와 같은 나물을 철마다 뜯어 날랐다"고 말했다. 그로인해 치악산에 등산하러 왔다가 들린 서울 사람 중엔 토속적인 반찬 맛이 맘에 든다며 단골이 돼 버린 경우가 제법 많다.

손발이 잘 맞는 남편 홍순호(53) 씨와 둘이서 종업원도 없이 10년이 훌쩍 넘도록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음식 만드는 일이 천직인지 힘들다거나 하기 싫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점심식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오후3시쯤이면 대부분의 식당은 저녁 장사 준비를 하거나 잠시 휴식 시간을 갖기도 하는데, 특이하게 이 집은 늦은 오후시간에도 계속 손님이 들어와 쉴 틈이 없다. 그래서 하루종일 장사를 하고 나면 피곤하고 힘들법도 한데 김 대표는 아침이 오면 '빨리 가게에 나가 장사준비 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없고, 음식 만드는 일이 재밌다고 한다.

고슬하게 지은 보리밥에 금방 무친 상추 겉절이와 시래기나물, 아삭한 무생채, 콩나물, 때에 따라 다른 산나물을 함께 넣고, 양념 된장으로 쓱쓱 비비면 입맛이 절로 돈다. 찐 양배추나 쌈 채소에 비빈 보리밥을 싸서 먹어도 좋고 구수한 미역국과 먹어도 궁합이 잘 맞는다. 직접 담근 된장은 양파와 같은 채소를 갈아 넣어 짠 맛을 중화시킨데다 뚝배기에 자글자글 볶아 구수하다. 밥을 비비거나 쌈을 싸서 먹을 때, 풋고추를 찍어 먹을 때 그만이다.

김장철에 넉넉하게 담근 김치는 땅 속에 묻어 놓았다가 이 맘때 꺼내면 숙성이 잘 돼 가장 맛있는 묵은지 맛을 낸다. 이 묵은지와 돼지고기, 두부를 넣고 바글바글 끓이면서 먹는 묵은지김치전골도 요즘 이 집의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 것이 묵은지 김치찌개의 특징이다.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부 모임이 있을 때 이 집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만난 매콤한 오돼지불고기는 밥 반찬이나 안주로 잘 어울리고, 저녁에는 생삼겹살로 회식이나 단체 모임을 해도 좋다.

단계사거리 원주한증막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가게 바로 앞에 널찍한 무료주차장이 있어 주차가 편리하다. 보리밥(5천원), 묵은지김치전골(1만5천원·대 2만원), 된장찌개(5천원), 오돼지불고기(8천원), 두부구이(7천원), 생삼겹살(1만원) 등의 메뉴가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며 첫째·세째 일요일 휴무.

▷문의: 744-8999(홍가네 보리밥집)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임춘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