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원주캠퍼스 이전 공약

강릉원주대 제2대 총장 후보로 김명호(58·경영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강릉원주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에서 열린 선거에서 김명호 교수가 2차 투표끝에 220표를 얻어 176표를 얻은 김남두(58·국제통상학과) 교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한 강릉원주대 총장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강릉원주대는 1위를 차지한 김명호 교수와 2위를 한 김남두 교수를 총장 후보자로 교과부에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임명은 교과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총장 후보는 한양대에서 경영학박사, 성균관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7년 강릉대 교수로 임용된 뒤 강릉대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소장과 사회과학대학장, 경영정책과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원주캠퍼스로 공과대학을 이전하고 부총장제를 신설하는 등 역할 강화를 공약했었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