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준공식…지역민 100명 채용계획

재경원주시민회장을 역임한 출향인사 이해규 씨가 대표로 있는 송암시스콤(주)이 공장과 연구개발 인력을 문막으로 이전하고, 지역인재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대거 옮겨옴으로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암시스콤(주)은 지난 1991년 전자부문 중소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전력통신용 통합 단말장치와 배전자 동화용 광모뎀장치 등을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도로공사, LG CNS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 전력IT, ITS(교통제어기술) 분야에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문막 이전은 사세확장과 더불어 이 대표가 고향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며 성사됐다. 전자, 전기, 정보통신 분야에서 첨단기술과 폭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어 원주가 관련분야에서 진일보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화일반산업단지에 64억원을 투자, 1만1천400㎡에 3천790㎡ 규모의 공장 2동을 건립했다. 이 대표는 "고향의 지역인재 양성과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공식은 2월 9일 오전11시 열리며, 창립 20주년 기념식도 병행한다.

최다니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