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 동안의 원주의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완만하지만 도시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원주시 인구는 317,094명으로 2009년에 비해 6,816명이 늘었다. 증가율은 2.2%다. 하지만 같은 기간 세대수는 3.9%,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3%가 증가했다. 또한 전체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율도 2009년 10.8%에서 11.0%로 0.2% 늘었다. 특히 노인인구 비율은 4년 동안에 1%가 상승했다. 결국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인들끼리 혼자 사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면에 화재발생 건수가 13% 감소했고, 교통사고 건수도 다소 감소(1.9%)한 것은 고무적이다. 경제활동과 관련한 통계도 나쁘지 않았다. 자동차 증가율이 4.7%인 반면 영업용 차량 증가율은 10.3%인 것이나 공장 등록수가 91건으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았던 점, 건축허가 건수가 32.4% 증가한 것 등은 지난해 원주의 경제활동이 2009년에 비해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