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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몸관리, 노년 건강 좌우
2010년 11월 29일 (월) 배철호 수한의원 원장 wjonjutoday@hanmail.net
   

여성분들이 폐경이 될 무렵이 되면 누구나 갱년기의 불안감을 느낍니다.

큰 불편없이 넘어가면 다행이지만 갱년기를 거치면서 정신과 육체적인 괴로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리가 없어지는 갱년기가 되면 일반적으로 자궁과 간, 신 등 하복부의 비뇨생식 기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위로는 화기(火氣)가 상승해 심과 폐를 자극하게 되는 증상, 즉 상열하한(上熱下寒)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상열(上熱) 증상은 머리와 목덜미가 무겁고 상열감·안면홍조·가슴 답답함·불안초조·심계·불면·우울감 등입니다. 하한(下寒) 증상은 요통·다리와 무릎 통증과 시림·질염(냉 및 음부소양감)·방광염(소변불리 및 배뇨통)·질위축으로 인한 성교통·성욕저하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증상은 4~7년 정도 지속됩니다. 갱년기증상이 나타나면 신체적인 불편도 힘들지만 이제 노인이 된다는 염려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얼마나 슬기롭게 넘기는가에 따라 앞으로 20~30년의 건강상태가 결정됩니다.

젊어서 힘들어도 잘 버텨온 육체에 이제는 안정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는 생활태도를 보인다면 충분히 건강하고 활력있는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갱년기증상은 한의학적으로는 간장과 신장의 기능의 저하를 원인으로 보고 치료도 역시 단순한 증상억제가 아닌 신체의 자연스러운 적응을 목표로 합니다. 갱년기의 몸관리가 노년의 건강을 좌우하므로 불편한 증상을 참지말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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